2주정도 된것 같아요.
이 삑삑! 소리....
이 아파트에 이사 올때부터 설치되어 있던 리모컨으로 켜는 형광등 말이에요.
편리하라고 해놓은것 같은데 이게 은근히 불편합니다. 버튼도 여러개인데 제대로 먹히는 것도 없고, 좀 이상하더라고요...
삑삑소리가 나는 이유가 수명이 다 된 모양이더라고요. 고장이 난거죠!
이 고장난 스위치를 버튼 스위치로 교체 할꺼에요. 가라 이제 너!! 싫다 정말...
리모컨전용 스위치, 버튼식으로 바꾸기
이렇게 생긴 리모컨용 스위치입니다. 아예 부셔버렸어요 제가...ㅡ.ㅡ;;
보이시나요....2주에 걸친 고통스런 나의 일과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게 리모컨으로 켜지는 형광등 스위치인데 보름전부터 삑삑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고 있어요.
그 소리때문에 밤 잠을 설치고, 스피커를 꺼내서 잘라버렸습니다. 그런데 소리만 안났지, 계속 일정하게 붉은 빛이 들어오는게 또 신경쓰여서, 아예 하드를 꺼내서 선을 잘라버렸죠.
남편에게 말했더니...업체를 또 부르잡니다. ㅡ.ㅡ;;
형광등 스위치 하나 못가냐? 뭔 또 업체냐?
커텐 하나 달자고 했더니 업체를 부른다 뭔다 해서 싸운지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이젠 스위치 하나 때문에 또 업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해야겠어요~ 교체할때까지 기다리다가는 목 빠지겠으니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하지 않겠습니까?! ㅠㅠ
아이와 철물점으로 고고!
약 9분정도 걸어서 있는 철물점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철물점까지 가는 거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다고 하기도 애매해서, 가기 귀찮았는데....아이와 함께 가니 즐거웠어요.
1구짜리 형광등 스위치입니다. 가격이 3,500원이었어요.
이렇게 생겼죠~
기존 달려있는 스위치를 해체하려면 저 붉은 동그라미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꾹 누르신 상태로 선을 하나씩 빼주시면 됩니다.
(왠만하면 두꺼비집 내리고 하세요.)
지겨웠던 기존 스위치가 빠져나갔습니다
제 맘속에 묵은 기분나쁜 감정들도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에요
시원~~~하네요^^
뒷판을 연결합니다. 사진처럼 꽂아주시면 됩니다. 빨간선이 전원이 공급되는 선이에요. (전원선이 대부분 빨간색입니다. 가끔 아닐때도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다 되었습니다. 이제 선을 잘 안에 넣어주시고, 위아래를 나사로 고정합니다.
흰색 판을 달아주시고,
버튼도 마지막으로 꽂아주시면 끝!!
이제 밤마다 삑삑소리때문에 깰 일이 없어요.
리모컨으로 형광등을 켜고 깰수 있다는게 참 신기했는데, 편한만큼 감당해야 할 것들이 있는것 같아요.
행복합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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