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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이슈

2024년 '클래스101'을 시작하면서...실망한 후기.

by 상식속 2024. 1. 20.

 

 

 

항상 눈요기로 봐오던 클래스 101을 시작했다.

오늘부로 3일정도 됐는데, 클래스 101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려고 한다.

3일밖에 보지 않고 무슨 후기냐고?

나도 정말 웃기는 일인거 아는데.... 3일이면 충분하니까~

 

그리고 클래스101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아 포스팅해본다.

 

 

 

클래스 101 시작하다!

공예에 관심이 많은 나는, 무언가 전문성이 보이는 이 클래스 101 사이트에 자주 접속하곤 했다. 

무슨 공예가 있을까? 내가 들을만한 강좌가 뭐가 있을까? 항상 뒤적이면서 보다가 결제하기는 좀 꺼려지곤 했는데, 

클래스 101이 모든 강좌를 1년에 2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수강이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고 나서는 망설여졌다.

 

 

 

 

그런데 2024가 시작되고, 이렇게 나이가 먹어가는 것에 겁이 좀 나기 시작했다.

그래~뭐라도 한번 시작해 보자!라는 의미로 충동적이었지만, 결제를 했다.

한 달에 만칠천 원꼴이면... 괜찮지 않은가?라는 생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결제를 취소하고, 클래스 101을 시작했다.

 

 

진짜 했다... 결제!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결제인증샷 살짝 올린다.

 

 

 

 

 

 

오늘부로 3일째...

첫째 날은 정말 열의에 차서 블로그 강의를 비롯해서, 공예분야 수업도 여러 개 들었다. 

통기타를 취미로 치고 있는데 좀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은 마음에서 통기타 수업도 듣고....

장점은 확실히 있다.

내가 알고 싶던 분야에 입문시켜 주니까.... 딱 입문까지만인것이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손으로 꼼지락 하는 걸 좋아해서 공예를 다수 배웠다.

세어보니 그동안 문화센터에서 중급 이상으로 배웠던 공예들이 20가지가 넘는다.

그중 자격증도 따 놓은 것들도 있었다.

나 같은 사람들은 절대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며 결제하지 말길 바란다.

정말 기초상식정도로만, 딱 입문기초까지만 강좌 수준이 그렇다 보니 정말 실망 대 실망했다.

다 듣고 나서... 어! 이렇게 끝난다고? 더 없다고?

이 정도는 나도 다 아는데~ 

시간만 낭비한 느낌... 정말 허탈했다.

 

 

 

티스토리를 하고 있으니, 뭔가 디테일한 내용들이 더 있을까 해서 블로그강좌도 함께 들었는데, 거의 유튜브에 다 있는 내용들뿐이니... 뭔가 더 있을까... 기대하면서 다음 강의 다음강의.... 둘러보고 실망하고 반복~

 

하지만,

그 강의 분야에 아무것도 모른다~ 맨땅에 헤딩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다.

전문적으로 원하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원한다면.... 오프라인 수업이나, 유튜브를 보는 걸 더 추천한다.

 

클래스 101에게 바라는 점은,

좀 더 공부의 질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초등수업 말고, 진짜 독자들이 듣고 싶은 수업, 궁금증들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 그런 질 높은 수업 말이다. 

 

결제하고 하루 만에 독자들이 후회하는 사이트... 너무 부끄럽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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